실손보험은 의료비 부담을 덜고자 도입된 '착한 보험'으로, 그러나 이제는 '나쁜 보험'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습니다. 그 원인과 현재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1. 손해율 급증의 주범: 과잉진료와 의료쇼핑실손보험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단연 ‘비급여 과잉진료’와 ‘의료쇼핑’입니다. 2024년을 기준으로, 4세대 실손보험의 위험손해율은 무려 134.5%에 달하여, 이는 지난 1년 사이에 18.9%포인트 악화된 수치로 보험사들이 지급하는 보험금이 보험료 수익을 초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암시합니다. 소비자들은 필요 이상의 의료 서비스를 받는 경향이 있으며, 이로 인해 병원과 환자 간에 형성된 악순환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과잉진료는 의료비 증가로 이어져 보험료 인상을 부추기고, 재차 의료쇼핑을 조장하는 ..